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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선처 호소, 아내 백지영과 행복하게 살길 바랐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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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선처 호소, 아내 백지영과 행복하게 살길 바랐건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7.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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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가정에 충실하겠다.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살겠다."

19일 항소심 법정. 백지영 남편이자 배우 정석원이 재판부에 선처 호소하며 한 말이다.  

지난 2018년 정석원은 필로폰과 코카인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항소심에서 정석원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심에서 무죄 판결한 부분에 대한 법리 오해가 있고, 전체적으로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배우 정석원 [사진 = 연합뉴스]
배우 정석원 [사진 = 연합뉴스]

 

정석원은 "가정에 충실하겠다.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정석원 변호인 역시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호주에서 같이 범행한 다른 피고인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며 "정석원은 이 사건을 통해 한 가정의 가장이자 연예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원은 지난 2018년 2월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석원은 마약 관련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던 중 긴급 체포됐다. 2018년 10월 1심에서는 일부 유죄 판결을 받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석원의 항소심에 대한 선고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정석원은 2008년 영화 '신기전'으로 데뷔한 뒤 '오작교 형제들', '옥탑방 왕세자', '아이리스2', '대호'에 출연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1심 집행유예를 받은 이후에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카츠라 역으로 출연해 2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정석원은 지난 2013년 가수 백지영과 결혼해 2017년 슬하에 딸을 뒀다. 백지영 정석원은 결혼 당시 9살의 나이 차로 주목 받으며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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