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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꽃게 춤과 흑역사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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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꽃게 춤과 흑역사의 비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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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연예인의 과거 흑역사는 이따금 웃음을 짓게 한다. 효린 꽃게 춤도 그 중 하나다. 연예인 흑역사 중에은 당시에는 민망함으로 치부됐지만 나중에는 아름다운 기억으로 승화되기도 한다.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추억으로 승화하는 이치다.

효린 꽃게 춤이 다시 대중의 핫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굴욕사진 찍힐까봐 안무 열심히 안한다"고 밝힌 바 있던 효린의 '꽃게 안무'가 아니었던가. 꽃게 춤에 대한 효린 생각을 여러 방송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화면 캡처]

 

지난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효린은 "뭔가 열심히 할 때 자꾸 흑역사 사진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방송 당시 효린은 '꽃게 사진'에 대해 언급하며 "'너 밖에 몰라' 솔로 활동할 때 췄던 춤이다. 춤을 출 때 다리 모양이 꽃게가 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은 방송부적격 판정으로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 효린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다리에 힘이 풀려서 여러 번 주저앉은 적도 있을 정도로 힘든 춤"이라며 "선정성 논란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의기소침해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진은) 어차피 인터넷에 쳐보면 다 나온다"고 밝혀 포털 사이트에 '효린 꽃게'가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효린은 "너무 열심히 하지 말고 적당히 예쁘게 하자고 생각하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면 그게 잘 안 된다"면서 지난 2013년 12월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에서도 "굴욕사진 찍힐까봐 안무를 열심히 안한다"고 털어놨다.

효린은 강렬한 '꽃게' 안무로 선정성 논란의 중심이 됐던 '너 밖에 몰라' 이외에도 2018년 'KBS 연기대상' 축하 무대에서 선보인 '달리' 무대의 안무와 의상이 선정적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효린은 당시 둔부 일부가 노출되는 짧은 의상을 입고 등장해 무대 바닥에 눕는 등 과감한 안무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1990년 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효린은 2010년 4인조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해 '나혼자', '러빙 유(Loving U)',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효린은 지난 2017년 그룹이 해체된 뒤 1인 기획사로 홀로서기에 나서며 '달리', '블루 문(BLUE MOON)' 등의 곡으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다져가는 듯 했으나, 최근 학폭 의혹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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