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권나라가 이종석과의 열애설 직후 이튿날 새 드라마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열애설 직후 하루 만에 권나라 이태원클라쓰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권나라의 소속사 A-MAN프로젝트(이하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원래 예정돼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맨프로젝트 관계자는 2일 "권나라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매력과 미모를 갖춘 커리어우먼 오수아 역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권나라는 소속사를 통해 "솔직당당한 매력을 가진 오수아 역할에 매력을 느꼈다"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앞서 같은 소속사 배우 이종석과의 열애설이 보도되며 크게 화제가 된 직후인지라, 일각에서는 열애설이 이종석 후광효과를 노린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으나 에이맨 프로젝트 관계자는 "권나라의 캐스팅 보도자료는 지난 수요일 제작사와 논의해 원래 금요일 오전 배포할 계획이었다"며 선을 그었다.

지난 1일 뉴시스는 "에이맨 프로젝트의 실질적 수장 역할을 하고 있는 배우 이종석이 연인 사이인 권나라를 직접 영입했다"며 "이종석이 권나라에게 열렬한 구애를 펼쳤다"는 내용의 열애설을 전했으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며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일축했다.

열애설 의혹을 딛고 향후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는 권나라는 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첫사랑이자 경쟁사 직원인 오수아 역을 맡는다.

권나라는 지난 해 tvN '나의 아저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에서 주연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정신과의사 한소금 역으로 주연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제작 쇼박스·지음, 원작 다음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날의 검과 같은 열애설 화제성을 등에 업고 새 드라마로 출격을 예정한 권나라,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해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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