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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희서, "가을이 오면 결혼한다"… 심정 담은 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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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희서, "가을이 오면 결혼한다"… 심정 담은 글 '눈길'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06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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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 상상만 해도 벌써 코 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인다. 내가 당신이랑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

최희서는 6일 자신의 글 공간 브런치에 올린 장문의 글로 "가을이 오면 결혼을 한다"며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결혼을 앞둔 설레는 마음과 솔직한 심경이 가득 담겨 있는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최희서는 "결혼이라는 일은 아마도 살면서 평생 동안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자 다짐을 하고, 그 시작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리는 식을 올리는 것."이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나이도 그렇고 결혼도 그렇고, 내가 왜 숨겨야 되는데?"라며 "결혼을 해도 연기하는 최희서고, 마흔이 되어도 배우 최희서일 텐데"라며 결혼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남다른 심정에 대해 적었다.

최희서 소속사 웅빈이엔에스 측 또한 다수의 매체를 통해 "최희서 씨가 직접 밝힌 대로 9월 말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밝히며 "날짜는 소속사에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조용히 진행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최희서는 "나는 이번 가을이 그리고 결혼 후 맞이할 겨울이 무척이나,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글을 마무리 지으며 결혼을 앞둔 행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최희서는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했다. 2016년 영화 '동주'에서 완벽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2017년 첫 주연작 '박열'에서 가네코 후미코 역으로 출연해 그해 대종상 최초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11번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최근 MBC 역사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 출연하고 있으며, 오는 26일 주연을 맡은 '아워 바디'를 통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최희서가 주연을 맡은 '아워 바디'는 행정고시에 번번이 떨어지며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주인공 자영(최희서 분)이 달리는 여자 현주(안지혜 분)를 우연히 만나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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