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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김경문 국가대표 감독, 포스트시즌 '無 우천시' 10월 마무리 [2019 프로야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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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김경문 국가대표 감독, 포스트시즌 '無 우천시' 10월 마무리 [2019 프로야구 일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9.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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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가 마무리에 다가가고 있다. 더 이상 우천 순연 경기만 나오지 않는다면 포스트시즌까지 모든 일정이 10월 내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11월 프리미어12 조별예선을 준비하고 있는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 감독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는 소식이다.

KBO는 25일 올 시즌 우천 취소 경기의 재편성 일정을 확정했다. 당초 잔여 경기 일정은 오는 28일로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추가적인 우천 취소 경기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일정을 추가로 잡은 것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10월 1일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서울 잠실구장 경기로 막을 내린다.

 

▲ 지난해 11월 8일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한대화 경기 감독관(왼쪽에서 3번째)이 양 팀 관계자들에게 우천 취소 여부를 알리고 있는 장면. [사진=연합뉴스]

 

오는 29일엔 두산-LG 트윈스(잠실구장),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수원 KT위즈파크),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3경기가 열리고 30일엔 롯데 자이언츠-LG(잠실), SK-한화(대전) 2경기, 다음달 1일 NC와 두산과 경기로 각 팀은 144경기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마지막까지 주목을 끄는 건 선두 경쟁이다. 6연패에 빠진 SK가 불안하게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두산이 1경기, 3위 키움 히어로즈가 1.5경기로 추격하고 있다.

2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키움이 선두로 올라서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 SK와 두산은 추가 편성 일정까지 잡혀 최종일 결과에 따라 선두권 순위가 확정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추가적인 취소 경기가 나올 경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팀 간 경기는 포스트시즌 이동일에 열릴 수도 있다.

 

▲ KBO는 25일 우천취소된 6경기에 대해 추가 편성을 했다. 10월 1일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가 마무리된다. [사진=KBO 제공]

 

다음달 1일 예정대로 일정을 마치면 휴식일을 가진 뒤 NC와 LG의 와일드카드 1차전이 3일 열린다. NC가 LG와 4.5경기 차로 처져 있어 LG는 남은 5경기 중 한 경기만 이겨도 4위를 확정한다. 사실상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잠실구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비로 인해 포스트시즌 일정이 미뤄지지 않는다면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진행되더라도 다음달 30일에 올 시즌 프로야구 모든 일정이 끝난다. 준플레이오프(준PO)는 6일~12일, PO는 14일~20일(이상 5전3승제), 한국시리즈(7전4승제)는 22일~30일까지 진행된다.

준PO와 PO에서 먼저 3승을 챙기는 팀이 나오면 기존 일정이 앞당겨지는 것이 아닌 당초 5차전이 예정된 날짜까지 휴식을 가진 뒤 하루 이동일 이후 다음 라운드 일정을 이어간다.

이례적으로 잦은 가을 태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야구계에선 더 이상 취소 경기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프리미어12 조별 예선 서울라운드를 준비할 대표팀 일정이 꼬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월 6일 호주와 B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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