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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라치' 신고 7년간 1500여건 접수…최다는 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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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라치' 신고 7년간 1500여건 접수…최다는 신한카드
  • 이수복 기자
  • 승인 2019.10.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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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수복 기자]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시중 카드사 가운데 ‘카파라치’(신용카드 고객 불법모집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첫 도입된 카파라치는 제보자가 카드사들이 고객을 불법으로 모집한 증거를 확보하고, 이를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 각 카드사 등에 신고하면 심사를 거쳐 포상금을 주는 제도다.

신용카드 고객 불법모집 신고 건수와 포상금 지급 현황표 [사진=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 제공]
신용카드 고객 불법모집 신고 건수와 포상금 지급 현황표 [사진=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 제공]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아 1일 공개한 ‘카파라치 운영 실적’에 따르면 2012년 12월~2019년 7월(총 6년8개월) 신용카드 고객 불법모집 행위에 대한 신고·접수 건수는 총 1514건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에 대한 고객 불법모집 신고가 2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카드(225건) △롯데카드(209건) △현대카드(189건) △KB국민카드(131건) 순이었다.

이 중 포상금이 지급된 건은 927건이고 포상금으로 나간 금액은 총 5억4725만원이다.

포상금 지급 내역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과다 경품 제공 534건(2억3905만원) △타사카드 모집 286건(2억3820만원) △미등록 모집 57건(4680만원) △길거리 모집 50건(232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용카드 고객 불법모집 행위가 다수 발생하는 것은 카파라치 제도에 대한 홍보 부족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신용카드 고객 불법모집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주요 불법모집 유형과 불법모집 신고를 안내하는 포스터를 추가로 제작·부착해야 한다”며 “카드업계 및 여신협회와 함께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의원실에서 나온 수치는 인정하지만, 7년치 자료를 한꺼번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며 “지금은 신고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신한카드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강화와 자사 내 고객 불법 모집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용카드 고객 불법모집 건수는 해마다 점점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 2015년 218건에서 2016년 193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7년 213건을 기록하며 잠시 반등했다. 그러나 2018년 118건으로 다시 떨어졌고 2019년 7월까지 56건의 불법모집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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