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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이후 뻔한 해명… 엑스원·프로미스나인 활동 문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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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이후 뻔한 해명… 엑스원·프로미스나인 활동 문제 없을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0.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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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아이돌학교’의 방송 조작 논란을 다룬 MBC 'PD수첩'이 방송된 후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MBC 'PD수첩'은 'CJ와 가짜 오디션'이라는 제목으로 '프로듀스X101',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 논란과 방송국-기획사 유착 의혹에 대해 추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가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 = MBC 'PD수첩'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BC 'PD수첩' 방송 화면 캡처]

 

'PD수첩' 측은 '프로듀스X101' 경연에 참가했던 연습생을 만나 "스타쉽 연습생들이 경연곡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증언과 함께 "(스타쉽 소속 연습생의 분량 관련) 참가 연습생들 사이에 스타쉽 채널, 스타쉽 듀스라는 말까지 나왔다"는 말을 전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PD수첩'에 "수사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고 방송 이후에도 "추가 입장은 없다. 새롭게 추가될 내용이 있다면 그때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사진 = MBC 'PD수첩'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BC 'PD수첩' 방송 화면 캡처]

이어 'PD수첩'은 "CJ에 그 당시에 계셨던 PD님께서 그때 대표님을 뵀었는데, '아 MBK 두 명 넣어주기로 해 놓고 한 명 넣어줬어' 이러면서 욕을 하더라"라는 폭로에 이어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 연습생들한테 '난 안 될 것 알고 있었다. 우리 울림 팀장님이 '어차피 난 안 될 거라고 얘기했어'라고 하더라. 울림에서는 한 명만 데뷔시킬거라고 얘기했다고 했다"는 인터뷰를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PD수첩'에 "생방송 결과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7년 방송된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대한 순위조작 의혹도 등장했다.

이해인은 '아이돌학교' 참가 전 "처음에 오디션장에 가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서 준비를 안 하고 있었다"고 밝히면서 "1,2차 시험을 통해 선발됐던 최종 도전자들도 3000명이 모였던 2차 시험인 오디션장에 제대로 간 이가 없었을 것"이라며 공개 오디션에 참가했던 3000명은 이용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동아일보는 "41명 중 37명은 예선을 거치지 않은 연습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 = MBC '뉴스외전'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MBC '뉴스외전' 방송 화면 캡처]

MBC 'PD수첩' 조철영 PD는 16일 MBC '뉴스외전'에서 "방송을 준비하면서 Mnet '아이돌학교' 연출자 A 씨와 연락이 닿았고, 3000명 오디션 의혹을 물어봤다"며 "연출자 말이 '아이돌학교'는 일반 학교처럼 일반 전형과 수시전형으로 나눠 입학생을 선발했다. 문제가 제기된 3000명 오디션은 일반 전형이고, 나머지는 수시전형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내부 증언까지 나오며 문제와 의혹이 선명하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뻔한 해명만 늘어놓고 있는 CJ ENM 측과 소속사의 대응에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논란이 된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 '프로듀스X101'를 통해 데뷔한 그룹인 프로미스나인, 엑스원의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프로미스나인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음악 방송 출연 소식을 전했다. 공지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은 18일 진행되는 KBS 2TV '뮤직뱅크' 1000회 특집 공개 방송에 참여한다. 엑스원 또한 예정된 스케줄을 변동 없이 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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