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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카라 '우여곡절' 4인체제 후 첫 日 차트 1위, 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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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카라 '우여곡절' 4인체제 후 첫 日 차트 1위, 그 의미는?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5.06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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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멤버탈퇴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한류' 여성 아이돌 그룹 카라가 여전한 일본 내 인기를 증명했다.

DSP 미디어는 6일 "카라의 일본 새 싱글 '썸머직(Summergic)'이 오리콘 데일리 싱글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5일 발표된 카라의 일본 12번째 싱글 '썸머직'은 발매 당일 2만 8000여 장의 판매량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앨범 데일리 차트에서 헤이 세이 점프, 모모이로 클로버 Z, 퍼퓸 등의 일본 내 유명 인기그룹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 [사진=DSP미디어 제공]

카라의 이번 일본 내 차트 1위는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 카라는 '위기'라고 할 만큼 큰 변화를 맞이했다. 핵심멤버였던 니콜과 강지영이 연이어 팀에서 탈퇴했고 대대적인 팀 개편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후 카라는 새 멤버 허영지를 영입하며 5인 체재에서 4인 체재로 변신을 시도했다. 하지만 불안감은 컸다.

'카라'라는 그룹자체에서 니콜과 강지영이 차지하는 비중은 컸고 '과연 남은 멤버와 새로 영입한 멤버가 기존의 팬들을 유지하며 이끌어 갈수 있느냐'는 의문이 잇따랐다. 특히 강지영의 경우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카라가 자리를 잡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멤버였다.

이런 우여곡절 속에서 카라는 '과연?'을 '역시'로 바꿔놓는 데 성공했다. 카라는 이번 성과를 통해 '몇몇 멤버들의 인기로 유지되는 그룹이 아닌 '팀 카라'로서 팬들의 사랑을 받는 한류 그룹임을 확인시켰다.

일본에서 발표한 12번째 싱글 앨범 '썸머직(Sumergic)/썬샤인미라클(Sushine Miracle)/써니데이즈(SUNNY DAYS)'는 카라가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시도한 삼중 타이틀 앨범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현지 평가를 받고 있다.

카라는 오는 6월 선배 가수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리메이크한 곡이 수록된 일본 5번째 정규앨범 'GIRL'S STORY'를 발매할 예정이다.

현재 카라는 일본에서 앨범 홍보 활동 중이며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악수회 및 사인회 등의 이벤트 개최 후 오는 10일 귀국한다. 이후 5월 말 국내 복귀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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