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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그것이 알고싶다', '음원 사재기·차트 조작'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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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그것이 알고싶다', '음원 사재기·차트 조작' 다룬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1.02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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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마침내 '그알'까지 뛰어들었다. 가요계 고질적인 문제로 손꼽히던 '음원 차트 조작' 문제의 실마리가 과연 풀릴 수 있을까?

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4일 방송 예정인 '조작된 세계'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음원 사재기! 실체 없는 소문인가, 교묘한 조작인가'라는 자막으로 시작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지난해 11월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자신의 SNS에 남긴 글인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음원) 사재기 좀 하고 싶다' 캡처 화면으로 시작된 예고편 영상은 뒤이어 누군가가 제작진에게 "어떤 OO 하나가 입을 잘못 놀려서 이런 파장이 일어난건데"라고 말하는 장면을 담았다.

이는 실체가 없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특정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론화한 박경을 '저격'하는 모양새로 보여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어 가수 타이거JK는 인터뷰를 통해 "저희가 받은 제안은 충격적이었다"고, 가수 말보는 "'1위를 만들어드리겠다'라고 (제안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회사 이름을 밝혀도 되냐"고 되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하루동안 음원차트 50위권에 들어가는데 2억 5천만 원'이라는 구체적인 단가부터 '국민이 의심하지 않는 가수도 엄청 많이 한거다', '진짜 거의 다 사재기 했다', '증거가 없으니 잡지도 못한다' 등 다양한 증언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앞서 박경의 SNS 폭로로 공론화된 음원 사재기 논란은 실명이 거론된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등이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소송전으로 번졌다. 박경 이외에도 딘딘, 성시경, 마미손 등 아티스트들이 이후 '음원 사재기'를 저격하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에 '음원 차트를 조작하는 사재기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리스너들의 들을 권리를 무시하고 동업자들과 가수 팬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사재기 행위를 막아달라"는 청원글이 게시되기도 했으며, 누리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해 11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일명 '음반, 음원, 출판 사재기'의 실태에 대해 잘 아시거나 이를 제안받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고 SNS를 통해 공지한 바 있다.

'음원 차트 조작의 실체'를 파헤칠 SBS '그것이 알고싶다-조작된 세계'는 오는 4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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