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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김동엽-KIA 차명진-KT 소형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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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김동엽-KIA 차명진-KT 소형준 '굿'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2.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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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동엽(30‧삼성 라이온즈), 차명진(25), 오선우(24‧이상 KIA 타이거즈), 소형준(19‧KT 위즈)... 프로야구 스프링캠프에서 기대감을 키우는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 기대에 크게 못 미쳤던 우투우타 외야수 김동엽은 일본프로야구 NPB 팀을 상대로 멀티홈런을 작렬, 삼성 팬들을 흥분시켰다. 지난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에서 3안타(2홈런) 4타점을 올려 삼성의 11-5 승리에 앞장섰다.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두 시즌(2017~2018) 동안 49홈런을 날렸던 김동엽은 삼성에 트레이드된 첫 해 타율 0.215, 6홈런에 그쳐 실망감을 안겼다. 타격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그는 왼발을 높게 들고 스윙하는 레그킥으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김동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회말 2사 3루에서 왼쪽으로 투런포를,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선 가운데로 솔로포를 날린 김동엽은 구단을 통해 “멀티홈런이 나왔지만 크게 의미를 두지 않겠다”며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 이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A(기아)에선 오른손 투수 차명진과 좌타 외야수 오선우가 이름을 알렸다. 지난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테리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 포트 라더데일과 평가전에서 각각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2014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KIA 1차 지명자 차명진은 선발로 등판, 28구를 던져 제몫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1군 경험(선발 6경기, 구원 3경기)이 있는 만큼 남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명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50순위인 대졸 2년차 오선우는 정확한 콘택트로 경쟁에 가세했다. KIA 외야는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가 한 자리씩을 맡을 게 확실시 된다. 오선우는 나지완, 이창진, 이우성, 문선재, 김호령, 최원준 등과 경합할 전망이다. 

KT에선 우완 정통파 소형준이 ‘특급 신인’이란 평가에 걸맞은 피칭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차 지명으로 합류한 청소년 국가대표 에이스 소형준은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평가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최고 구속 148㎞로 피안타 없이 이닝을 마쳤다. 소형준은 "직구를 중심으로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테스트했다. KT가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맡겨진 역할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유신고 출신 소형준은 신장(키) 188㎝, 체중(몸무게) 90㎏의 다부진 체격을 지녔다. 고교 최대어란 평가답게 지난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일본전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소형준은 무조건 5선발로 넣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소형준. [사진=KT 위즈 제공]

이밖에 전준우(34‧롯데 자이언츠), 김성욱(27‧NC)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전준우는 2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2루타 포함 3안타를 때렸다. 김성욱은 지난 21일 KT 에이스 쿠에바스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쳤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떠나면서 책임감이 막중해진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들 닉 킹엄(29)과 리카르도 핀토(26)는 자체 청백전에서 나란히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킹엄은 “투구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몸 상태도 좋고 팀 분위기도 좋아 올 시즌이 몹시 기대된다”는 소감을 남겼다. 핀토는 “모든 구종에 자신감을 갖고 투구했다”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괜찮았고 감각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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