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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UEFA 프로 라이선스 취득으로 논란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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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UEFA 프로 라이선스 취득으로 논란 불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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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직무정지 징계 취소 받아낸 뒤 라이선스 취득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무자격 논란’에 휩싸였던 지네딘 지단(43)이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라이선스를 받으며 자신을 둘러싼 잡음을 지웠다.

지단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UEFA 프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마침내 임무를 달성했다”며 지도자 자격증을 손에 넣은 소식을 알렸다. 선수 시절 ‘아트 사커’ 프랑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지단은 2006년 현역 은퇴 후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의 2군팀인 카스티야의 사령탑에 앉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지단이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격증 없이 카스티야를 지도했다는 이유로 3개월 직무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레알은 지난해 11월 스페인스포츠중재위원회에 항소했고 징계 취소를 받아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커진 가운데 지단은 ‘무자격 논란’을 없애기 위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UEFA B 라이선스’보다 단계가 높은 UEFA 프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로써 지단은 공식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각부 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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