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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고산자 대동여지도' 김정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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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고산자 대동여지도' 김정호 변신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5.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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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지기 강우석 20번째 영화에서 감독-배우로 첫 호흡

[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차승원이 강우석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이자 첫 사극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주연으로 확정됐다.

강우석 감독과 차승원은 지난 15년간 제작자와 배우로서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귀신이 산다' '혈의누'에서 호흡을 맞추며 흥행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감독과 주연배우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우석 감독은 “해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은 배우 차승원만의 능력이다. 특히 그의 따뜻함은 외롭고도 뜨거웠던 고산자의 일생을 표현하는데 또다른 힘이 될 것”이라고 차승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 고산 김정호(왼쪽)와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김정호를 연기하는 차승원

소설가 박범신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잘못된 지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 때문에 그 누구보다 지도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된 김정호가 마침내 조선 최대의 전도 ‘대동여지도’ 목판본을 만들게 되면서 시대적 운명과 맞서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동여지도를 위해 감춰진 고산자의 지워진 일생을 좇은 소설가 박범신과 충무로 흥행 귀재 강우석 감독,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대세 배우 차승원의 만남은 벌써부터 영화계 안팎의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차승원은 드라마 '화정'의 일정을 마치는 대로 '고산자, 대동여지도' 촬영에 합류한다. 1년에 걸친 촬영을 통해 사계절을 담아내며 고산자의 일생이 담긴 대동여지도를 복원하겠다는 강우석 감독의 출사표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게 될 전망이다.

영화는 나머지 캐스팅을 마치는 대로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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