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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산 잔여일정, 2020 프로야구 순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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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산 잔여일정, 2020 프로야구 순위 가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9.22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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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 지붕 두 가족’ LG(엘지)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행보가 2020 프로야구 최종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가 전체 720경기(팀 간 16차전) 중 560경기 즉, 전체 일정의 77.8%를 소화한 가운데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져 야구팬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예년 같았으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야 할 시점에 8~10위(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를 제외한 7구단이 가을야구를 꿈꿀 수 있을 만큼 불꽃 튀는 페넌트레이스가 진행 중이다.

2020 프로야구 순위. [표=KBO 제공]

 

2위 키움 히어로즈부터 6위 KIA(기아) 타이거즈는 4.5경기 안에 묶여 있다. 한 주 결과에 따라 2~6위가 요동치는 구조다. 키움, KT 위즈의 경우 조금 더 분발하면 선두 NC 다이노스까지 위협할 수 있다.

잔여일정을 살펴보면 4위 LG와 5위 두산에 유독 눈길이 간다. 잠실 라이벌 간 맞대결은 두산의 우위(9승 6패 1무)로 마무리됐지만 둘은 나머지 경쟁 팀들과 수차례 붙어야 한다.

LG는 NC‧KT와 무려 7경기씩을 남기고 있다. KIA와 4경기, 롯데와 6경기를 치러야 한다. 31경기 가운데 절반을 훌쩍 넘는 24경기에서 사활을 쏟아야 하는 스케줄이 다소 부담스럽다. 창단 30주년을 맞아 대권을 노리는 LG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 자신감은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NC에 5승 2패 2무, KT에 5승 4패, KIA에 8승 4패로 앞섰다. 롯데와는 5승 5패로 팽팽했다.

두산. [사진=스포츠Q DB]
LG. [사진=연합뉴스]

 

두산은 키움과 8경기가 관건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스윕을 거둔 상대이지만 올 시즌엔 2승 5패 1무로 힘을 못 썼다. 마찬가지로 키움도 두산과 8차례 맞대결에서 한국시리즈 혹은 플레이오프 직행 여부가 결정될 공산이 크다.

두산은 5승 7패로 뒤지는 중인 KT와 4경기도 만만찮다. 두산에게 큰 변수는 다름 아닌 최약체 한화다. 9경기가 남아 다른 팀보다 훨씬 유리한 듯 보이지만 4승 3패로 진땀을 흘린 바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KT는 롯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6경기가 남았다. 공수에 걸쳐 장족의 발전을 보인 올해인데 롯데에겐 3승 7패로 유독 약했다.

KIA는 ‘2강’ NC‧키움과 각각 5경기를 치러야 한다. 6승 5패씩 앞섰던 기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롯데는 KT‧LG와 각각 6경기를 남기고 있다.

2020 프로야구 팀 간 전적. [표=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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