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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양상문 자신감, "지난해처럼 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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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양상문 자신감, "지난해처럼 반등할 것"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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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예정대로 14일 선발"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취임 1년을 맞은 양상문 LG 감독이 지난해와 같은 기적을 올해도 일으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세월 참 빠르다. 1년이 금세 지나갔다"고 운을 뗐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LG는 초반 하락세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로 올해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9위에 머물러 있다. 아울러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저조하다. 이에 양상문 감독은 "작년처럼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반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양 감독은 "전날 경기 우천 취소는 우리에게 좋았다. 우규민은 예정대로 14일 선발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잭 한나한과 류제국이 복귀한 가운데 지난해 선발투수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우규민의 복귀는 LG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가 취소된 것은 팀의 핵심 자원인 정성훈에게도 호재가 됐다는 게 양 감독의 생각이다. 올 시즌 타율 0.358(109타수 39안타)에 3홈런 17타점으로, 부진한 타선에서 제몫을 해왔던 정성훈은 한나한의 부상으로 1루를 맡으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껴왔던 터라 좋은 휴식이 됐다는 것이다.

양 감독은 "최근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성훈이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며 "한나한은 빠른 타구에 반응할 수 있을 때 3루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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