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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흥국생명, 키플레이어 브루나X김다솔-문지윤 [SQ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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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흥국생명, 키플레이어 브루나X김다솔-문지윤 [SQ현장메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2.28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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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브루나가 득점을 많이 해줘야 하는 상황인 건 확실하다."(박미희 인천 흥국생명 감독)
"김유리가 부상이라 문지윤이 선발 출전한다."(차상현 서울 GS칼텍스 감독)

여자배구 정규리그 우승이 걸린 중요한 일전이다. 서울 GS칼텍스가 결국 '1강' 흥국생명 턱밑까지 추격했고, 역전 기회를 잡았다.

GS칼텍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프로배구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흥국생명(승점 53)에 승점 3 뒤진 상황인데, 이날 승점 3을 획득할 경우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순위표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경기 앞서 만난 양 팀 사령탑이 키플레이어를 꼽았다.

브루나(오른쪽)가 공격에서 김연경과 쌍포를 구축해야 한다. [사진=스포츠Q(큐) DB]
주전으로 올라선 김다솔(오른쪽)의 역할도 중요하다. [사진=스포츠Q(큐) DB]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브루나가 득점을 많이 해줘야 하는 상황인 건 확실하다. 그래서인지 부담을 갖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정신적으로 안정시키려고 하고 있다. 겁 없이 할 수 있도록 스태프들이나 동료선수들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오늘뿐만 아니라 라운드 경기가 남아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힘줬다.

루시아의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브루나는 한창 적응해야 할 때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폭 사실이 수면 위에 오르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연경과 쌍포를 구축했던 이재영이 빠진 상황에서 외국인선수로서 책임져야 할 몫이 크다.

적장 차상현 감독은 "성공률은 아쉽지만 전 경기보다 브루나의 몸놀림이 좋아졌다"면서 "점프와 높이를 갖췄기 때문에 한국배구에 적응하면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한두 번 정도는 터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경계했다. 

정규리그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만날 공산이 큰 양 팀이다. 박미희 감독은 '봄 배구'까지 브루나의 컨디션, 김다솔과 호흡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지윤이 부상 당한 김유리 대신 깜짝 선발 출전한다. [사진=KOVO 제공]

박 감독은 이다영 자리를 꿰찬 세터 김다솔에 대해서도 "다솔이는 침착함이 장점이다. 적극성이 부족하지 않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본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침착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연습생으로 들어와 기회를 잡았는데, 헛된 시간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차상현 감독은 "부담을 느낄 것 같아 선수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남은 정규리그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덤덤하게 하자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변수는 한수지, 권민지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로 뛰어온 김유리가 손가락 부상 탓에 결장하고, 문지윤이 스타팅라인업에 든 것. 주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인 3년차 문지윤이 정규리그 우승 경쟁 분수령이 될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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