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봉송 자문위원회 구성…한국 역사·문화 보여주는 모델 등 3가지 모델 제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특색있는 성화봉송을 추진한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성화봉송 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갖고 대회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성화봉송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성화봉송 모델은 크게 세 가지. 모두 역사적 의미를 가진 특색있는 이벤트를 통해 국민과 아시아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겠다는 의도다.
조선시대 옛길을 기본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모델을 비롯해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겸한 스토리가 있는 봉송, 제1회 아시안게임 개최지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해 역대 개최지들을 연결하는 해외 봉송 모델 등이 제시됐다.
한편 성화봉송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이 추대됐다. 위원으로는 김창수 인천발전연구원 인천도시인문학센터장, 백성일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등 학계와 언론계, 체육계와 문화·관광분야 전문가 등 13명이 선정됐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성화봉송 자문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그동안 준비해온 성화채화지, 봉송 노선, 주자 모집 등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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