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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화학연구원·생명공학연구원과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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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화학연구원·생명공학연구원과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6.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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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동아에스티(ST)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손을 잡았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엄대식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회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25일 대전 유성구 화학연구원에서 만나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eolysis-targeting chimera, PROTAC)'을 적용한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 측은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개발한 프로탁 기술이 적용된 항암제 물질을 확보해 표적항암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을 통해 프로탁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 동아에스티만의 독자적인 프로탁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신개념 질병 유발 단백질 분해 치료기술 플랫폼 구축연구를 진행, 프로탁 고유 기술을 확보했고 우수한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탁 기술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분해 경로인 유비퀴틴 프로테아좀 시스템을 활용한다. 유비퀴틴은 단백질에 결합해 분해를 촉진하고 프로테아좀은 유비퀴틴이 붙은 단백질을 분해한다. 프로탁 기술이 적용된 약물은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단백질에 유비퀴틴을 붙여 프로테아좀에 의한 강제적 분해를 유도한다.

특히 기존 표적치료제들이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단백질의 특정 부위에 결합해야만 약효를 나타내는 것과는 달리 프로탁 기술이 적용된 약물은 결합부위에 상관없이 표적 단백질에 유비퀴틴을 붙일 수 있어 공략 가능한 표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또한 결합 부위의 돌연변이로 나타나는 약물 내성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고 표적 단백질 분해 후 재사용 될 수 있어 적게 투여해도 높은 치료효과를 내고 부작용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프로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 연구의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기술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아에스티는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프로탁 기술 도입으로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 표적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한 신약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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