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이정민, 8개월만에 5승째 '시즌 첫 승'
상태바
이정민, 8개월만에 5승째 '시즌 첫 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17 2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13언더파 우승 '통산 5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정민(23·BC카드)이 8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거뒀다.

이정민은 17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 6463야드)에서 벌어진 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박결(19·NH투자증권) 등 2위권 선수들을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정민은 지난해 9월 YTN 볼빅여자오픈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거둠과 동시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 이정민이 17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5 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이정민은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신인 박채윤(21)이 2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6타를 줄이며 맹추격했고 한때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정민은 침착했다. 5번홀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10, 11번 홀에서 다시 한번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 재탈환에 성공했다.

기세가 좋았던 박채윤은 14번 홀 보기로 주춤했고 이정민은 12번부터 18번 홀까지 모두 파로 막아내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박결과 박채윤이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고 3라운드에 4타를 줄인 김민선(20·CJ오쇼핑)이 8언더파 208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시즌 3승을 노린 고진영(20·넵스)은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