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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신생팀 데뷔전 마무리, 우승 향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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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신생팀 데뷔전 마무리, 우승 향한 출사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1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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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의 폭발적인 화제성을 견인한 신생팀 3팀의 평가전이 마무리됐다.

10일 밤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20회에서 FC원더우먼(송소희, 치타, 박슬기, 김희정, 황소윤)과 FC탑걸(채리나, 바다, 간미연, 아유미, 유빈)의 평가전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두 팀의 첫 경기에 중계진은 “FC탑걸의 평균 연령이 39.6세, FC원더우먼의 평균 연령은 29.6세로 딱 10살 차이가 난다”며 “감독들도 딱 10살 차이가 난다”고 신기해 했다. 이에 최진철과 탑걸 선수들은 “거 나이 얘기는 하지 말고”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캡처]

 

데뷔전 첫 경기를 마친 FC원더우먼은 “방금 경기에서 에너지를 다 썼다”고 우려하면서도 “일단 해보자”며 전의를 불태웠다. FC탑걸 감독 최진철은 “송소희 씨가 기술은 좋은데 힘이 없다”고 FC원더우먼과 아나콘다의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이야기하며 “전반에는 수비를, 후반에 역습을 공략하자”는 전술을 냈다.

전반전 결과는 아유미의 자책골로 FC원더우먼이 앞서갔다. 이어 후반전에서 바다가 1골을 넣었지만, ‘쌍소 투톱’ 송소희와 황소윤이 각각 골을 넣으면서 4대 1로 FC원더우먼이 승리했다. 관중석에서 응원하던 FC아나콘다 오정연은 “원더우먼, 탑걸 인정”이라며 명경기에 감탄했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 열정 보여준 FC아나콘다 - FC탑걸

'연예계 대표 아나테이너' 오정연을 비롯해 박은영, 신아영, 윤태진, 주시은 아나운서가 합류한 FC아나콘다는 현영민이 감독을 맡았다. 스포츠 중계 경험을 통해 쌓은 축구 이론은 물론, 탄탄한 체력까지 겸비한 팀이다. 첫 경기에서 FC 아나콘다는 윤태진과 주시은이 막강한 수비 장벽을 선보이고 박은영과 신아영의 강력한 송곳 슛이 골문을 여러 차례 강타하며 실력을 드러냈다.

가요계 최정상 걸그룹 멤버들이 모인 팀으로 채리나, 바다, 간미연, 아유미, 유빈으로 구성된 FC탑걸은 최진철이 감독을 맡았다. FC탑걸은 카리스마 주장 채리나와 에너자이저 바다를 필두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탄탄한 수비의 유빈과 골키퍼 아유미의 안정적인 선방이 활약하며 신생팀 평가전에서 첫 승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골때녀'로 축구에 첫 입문한 FC아나콘다와 FC탑걸은 경기에서 핸들링 반칙을 여러 번 범하는 등 경기 운영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부상 투혼까지 보여주며 의욕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기량은 부족했지만 열정은 넘치는, 신생팀다운 면모를 보여준 두 팀의 가능성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 우승 목표로 달린다, FC원더우먼

'FC 원더우먼'은 국악인 송소희를 필두로 래퍼 치타, 방송인 박슬기, 배우 김희정, 록커 새소년의 황소윤까지 각계각층의 힙한 이들이 연합한 팀이다. 송소희는 8개월째 풋살팀에서 뛰고 있다고 밝혀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새소년 황소윤 역시 학창 시절 축구부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FC원더우먼은 평가전부터 놀라운 경기력을 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FC아나콘다에 6:0으로 승리한 FC원더우먼은 FC탑걸에도 4:1로 대승을 거두며, 2경기 10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송소희-황소윤 투톱은 경기를 진행할수록 점점 더 호흡이 맞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감탄을 자아내는 골을 쏟아냈다. 축구를 해본 적 없는 김희정까지 이천수의 코칭을 바로바로 흡수하는 모습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FC탑걸과의 경기에서 해설진들은 "체력이 떨어져도 여전히 무서운 쌍소 투톱이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타 팀 선수들은 "옛날의 불나방이네. 아니다. 불나방보다 더 강하다. 다들 킥을 한다"라고 극찬했다. 이천수는 FC원더우먼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 완벽했다”라며 시즌2 리그전 우승을 기대했다.

경기를 끝낸 이천수는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물론 부족함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완벽했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하면서도 "우리 전력은 들켰고 상대는 견제할 거다"라고 오늘 경기에 만족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방송된 '골때녀'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7.9%, 2049 타깃 시청률 3.7%로 수요일 예능프로그램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방송 말미에는 마마무 문별의 FC 탑걸 합류와 FC구척장신의 새로운 감독 공개가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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