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1:37 (금)
세레나, 샤라포바 꺾고 소니오픈 결승행
상태바
세레나, 샤라포바 꺾고 소니오픈 결승행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28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회 7번째 우승노려...샤라포바 지난해 이어 또 세레나에 패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33·미국)가 소니오픈 2연패에 한걸음 다가섰다.

윌리엄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소니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7·러시아·세계랭킹 7위)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윌리암스는 소니오픈을 6번(2002~2004·2007~2008·2013)이나 제패한 이 대회 최다 우승자이다.  

윌리엄스는 서브에이스를 9개나 기록하며 승부를 쉽게 끌고갔다. 샤라포바의 천적답게 2-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윌리엄스는 샤라포바를 상대로 15연승을 거두고 있으며 상대전적도 16승2패로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윌리엄스는 경기 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소니오픈을 보며 자랐다. 이 대회는 특별하다. 꼭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결승에서 윌리엄스의 벽에 막혀 소니오픈 통산 5번째 준우승에 그친 샤라포바는 “윌리엄스와의 대결은 언제나 기다려진다. 결과가 좋지 않지만 여전히 최정상급 실력을 뽑내고 있는 그와 대결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도미니카 시불코바(25·슬로바키아·세계랭킹 11위)를 꺾은 2014 호주오픈 우승자 리나(32·중국·세계랭킹 2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iversoon@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