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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수원 김건희, 바이시클킥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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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수원 김건희, 바이시클킥 '아뿔싸...'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2.02.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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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김건희(27·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멋진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지만 시즌 첫 퇴장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김건희는 지난 19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건희는 지난 시즌 눈에 띄는 활약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있는 해다. 김건희는 의지를 다지고 개막전 피치를 밟았다. 

 

국가대표 공격수라서 그런지 인천의 견제는 상당했다. 

 

골문 앞에서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는 김건희. 

 

전반 7분 사달이 났다.

김건희는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거침없이 바이시클킥을 시도했다.

그런데...

 

오른발이 공이 아닌 인천 수비수 강민수의 얼굴을 강타하고 말았다. 

 

 

인천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김건희는고의성이 없었다는 표시로 고개를 숙였다.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강민수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김건희.

 

비디오판독(VAR) 결과 김건희는 레드카드를 받고 다이렉트를 퇴장을 당했다. 

킥오프한 지 단 9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수원은 결국 인천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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