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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거둔 여민지 "저를 통해 여자축구 더 뭉치는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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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거둔 여민지 "저를 통해 여자축구 더 뭉치는 계기 되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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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오뚝이처럼 일어서겠다, 마음만은 대표팀과 함께" 다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여자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된 여민지(22·대전 스포츠토토)가 눈물을 거두고 동료들의 선전을 당부하면서 자신도 다시 일어서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여민지는 20일 자신의 SNS 계정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록 부상으로 대표팀과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 하고 있다"며 "저로 인해 대표팀이 더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고 하나가 되길 바라며 TV로 응원 열심히 하고 있겠다"고 월드컵 대표팀의 선전을 당부했다.

이어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 모두 힘내서 긴 여정 아무 탈없이 잘 치르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한다"며 대표팀을 사랑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남겼다.

▲ 여민지가 2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선전을 당부하고 자신도 오뚝이처럼 일어서 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파주 NFC 입소 당시 여민지. [사진=스포츠Q DB]

또 여민지는 자신의 부상에 대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오뚝이처럼 일어서겠다"며 "나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그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여민지는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능곡고와 연습경기 도중 점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뒤틀리면서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병원 진단 결과 8주의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최종 엔트리에 들고도 끝내 여자월드컵 대표팀과 함께 하지 못했다.

▲ 여민지가 2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선전을 당부하고 자신도 오뚝이처럼 일어서 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파주 NFC 입소 당시 여민지. [사진=스포츠Q DB]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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