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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경북 구미시에 새 둥지 '연고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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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경북 구미시에 새 둥지 '연고지 협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29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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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와 연고지 협약, 올해부터 2년 동안 구미시민운동장서 홈경기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지난 두 시즌 동안 대전을 연고로 했던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연고지를 경북 구미시로 옮겼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와 구미시는 29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 스포츠토토는 2년 동안 구미시를 연곶로 하며 구미시 광평동에 위치한 시민운동장인 천연잔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사용하게 됐다.

2011년 3월 충북을 연고로 창단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2014년부터 두 시즌 동안 대전을 연고지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구미에 새로 둥지를 틀게 됐다.

구미시는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을 유치함에 따라 구미 박정희체육관을 홈 코트로 쓰고 있는 구미 KB손해보험과 함께 1년 내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 케이토토 손준철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와 남유진 구미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9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토토 제공]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는 "연고지 협약으로 케이토토와 구미시는 국내 여자축구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며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구미의 명성은 물론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위상까지 함께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단 때부터 팀을 이끌어 온 손종석 감독은 "훌륭한 체육 환경을 자랑하는 구미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재미있는 경기와 좋은 성적으로 여자축구 매력과 구미시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여자축구단 유치에 따라 구미에서 연중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스포츠 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며 "지역 체육발전과 전지훈련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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