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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녀 FA 2차 협상 타결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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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녀 FA 2차 협상 타결 '제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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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원소속팀과 3차 교섭 돌입…자칫 FA 미아 우려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V리그 남녀 선수들이 2차 협상기간에서 어느 팀의 선택도 받지 못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0일 타 구단과 벌인 2차 협상을 마감한 결과, 단 한 명도 계약을 맺지 못했다고 밝혔다.

1차 협상에서는 신영수(인천 대한항공), 최석기(수원 한국전력), 하현용(구미 LIG손해보험), 김세영(수원 현대건설) 등 모두 4명의 남녀 선수들이 원 소속팀과 계약을 맺었지만 2차 협상에 나온 남자 6명, 여자 3명은 모두 다른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김주완, 이영택(이상 대한항공), 김광국(아산 우리카드), 주상용, 박성률(이상 한국전력), 강영준(안산 OK저축은행), 김선영(성남 한국도로공사), 이소진(화성 IBK기업은행), 한수지(대전 KGC인삼공사) 등은 모두 오는 31일까지 원 소속팀과 3차 협상을 갖게 된다.

▲ 김주완(사진) 등 남녀 FA 9명 선수들이 2차 협상에서도 다른 팀의 선택을 받지 못해 원 소속팀와 3차 협상을 갖게 됐다. 그러나 전망이 불투명해 FA 미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스포츠Q DB]

그러나 1차 협상에서도 원 소속팀과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들이어서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미 지난 2012년 FA로 풀렸던 김민지(GS칼텍스)를 비롯해 2013년의 한은지(KGC인삼공사), 지난해 김민욱(대한항공), 최윤옥(한국도로공사), 윤혜숙(인천 흥국생명)까지 5명의 선수들은 아직까지 미계약 상태로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3차 협상을 벌일 9명도 계약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미계약 선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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