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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V리그 연고지 김천시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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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V리그 연고지 김천시로 이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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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단 최초 독립법인 설립…침체된 지역배구 활성화 목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연고지를 경기도 성남시에서 경상북도 김천시로 이전했다.

한국도로공사 구단은 21일 김천시와 연고지 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015~2016 시즌 V리그부터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김천실내체육관을 홈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연고지 이전은 한국도로공사 본사가 지난해 성남시에서 김천 경북혁신도시로 옮겨왔기 때문이다. 본사의 이전으로 배구단 역시 연고지를 김천시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지난해부터 변경을 추진했고 이날 협약을 마무리했다.

▲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과 박보생 김천시장이 21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연고지 협약식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또 한국도로공사는 프로배구단 최초로 독립법인을 설립, 신속한 의사결정과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력과 팬서비스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구단 관계자는 "김천지역의 유소년 배구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범시민 배구사랑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홍보 행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연고지에 정착할 것"이라며 "향후 김천시와 함께 침체된 지역배구를 활성화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국가대표 부동의 리베로로 활약하며 현역 시절 '월드 리베로'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이호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 팀 체질개선에 나섰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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