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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휴업 끝' 오승환, 세이브 얼마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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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휴업 끝' 오승환, 세이브 얼마만이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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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전 역전 위기 넘고 시즌 13세이브 달성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역전 위기를 잘 넘기고 엿새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 15일 주니치전 이후 6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시즌 13세이브째를 기록, 센트럴리그에서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9에서 1.50으로 떨어졌다.

▲ [그림=스포츠Q 일러스트레이터 신동수] 오승환이 요미우리전에서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3세이브를 달성했다.

최근 세이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오승환은 이날도 마운드에 올라서기 힘들 것으로 보였다. 8회초까지 한신이 0-1로 뒤졌기 때문. 하지만 타선이 8회말 2점을 뽑아주면서 오승환에 세이브 기회가 생겼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초노 히사요시에게 볼카운트 0-1에서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도노우에 다케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 또다시 안타를 허용,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아베 신노스케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상황은 2사 2, 3루가 됐다. 여기서 하시모토 이타루와 마주한 오승환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스트라이크로 꽂으며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의 활약 속 요미우리를 2-1로 이긴 한신은 시즌 20승 23패를 기록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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