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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2안타·타점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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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2안타·타점 맹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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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전 6회말 동점 적시타…소프트뱅크 2연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는 맹위를 떨쳤다. 이와 함께 소프트뱅크도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말린스와 4번 지명타자로 나와 2회말 첫번째 타석과 6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4타수 2안타에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고 타율도 0.500으로 유지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지바롯데 선발 가라카와 유키를 상대로 5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전 직선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팀이 6회초 2점을 내줘 1-2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이대호는 6회말 곧바로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첫 타자 이마미야 겐타와 우치카와 세이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상황에서 이대호는 가라카와의 6구째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2루 주자 이마미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대호의 동점타에 자극받은 소프트뱅크는 이후 연속 2안타로 2점을 더한 뒤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보태 5-2로 역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이대호도 홈을 밟아 1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5-2의 점수가 9회초까지 이어지며 소프트뱅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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