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수 임영웅(31)이 지금껏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는 23일 "가수 임영웅이 취약계층을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올 한해 받아온 뜨거운 사랑에 보답한다는 의미를 담아 팬덤명인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됐다. 임영웅은 2022 MAMA 어워드, 멜론 뮤직어워드 등에서 총 20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그가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를 결정한 것은 연말을 맞아 팬들이 펼쳐 온 기부 행렬에 마음을 보태는 일이기도 하다. 앞서 영웅시대는 올 연말을 맞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1000만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830만원을 기부했으며 성탄절 맞이 취약계층을 위한 선물 전달을 진행했다. 

3월에는 임영웅의 산불 피해 지원 기부에 뜻을 함께하고자 2억6000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성숙한 팬덤 문화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임영웅이 2억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원을 모아 3억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그동안 임영웅이 소속사와 함께 기부한 누적 성금은 8억원 가까이 된다. 

이 밖에 임영웅은 시민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산타로 변신해 길거리에 나서기도 했다. 임영웅은 지난 21일 산타복장을 하고 홍익대학교 인근에 나타나 시민들에게 고가의 무선 이어폰 등을 선물했다. 여기에 즉석 공연을 펼치며 깜짝 이벤트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임영웅은 내년 2월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미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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