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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신인 지한솔 돌풍 잠재우고 KLPGA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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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신인 지한솔 돌풍 잠재우고 KLPGA 시즌 2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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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서 1홀차 승리…상금 4억원 돌파하며 1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지한솔(19·호반건설)의 신인 돌풍을 잠재우고 시즌 2승째와 함께 상금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24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 6323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 결승전에서 지한솔을 1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인지는 지난달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와 KLPGA 통산 6승째를 거뒀다.

또 1억2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더해 올 시즌 누적상금 4억667만1500원으로 고진영(20·넵스, 3억1833만6750원)을 제치고 상금 1위로 올라섰다.

▲ 전인지(왼쪽)가 24일 강원 춘천 라데나골프장에서 벌어진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이와 함께 대상포인트에서도 169점으로 고진영(148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평균타수(69.94타), 평균 퍼팅(28.94개)에서도 1위가 됐다.

준결승에서 안송이(25·KB금융그룹)를 1홀차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던 전인지는 1번홀과 3번홀에서 승리하며 5번홀에서만 이긴 지한솔에 전반 9개홀을 1홀 앞선채 마쳤다. 특히 파3의 3번홀에서는 홀인원까지 기록했다.

10번과 11번홀에서도 연속 승리를 거두며 3홀차로 달아난 전인지는 16, 17번홀을 연속해서 내주면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마지막 18번홀을 나란히 파로 끝내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준결승에서 김자영(24·LG)을 꺾고 결승에 오른 지한솔은 16, 17번홀 승리로 전인지를 압박했지만 마지막 18번홀을 이기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송이는 김자영과 3, 4위전에서 2홀을 남겨놓고 3홀차로 이겨 3위를 차지했다. 안송이는 전반 9개홀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11번과 14번, 16번홀에서 승리하면서 17번, 18번홀을 남겨놓고 승리를 확정했다.

▲ 전인지(왼쪽)가 24일 강원 춘천 라데나골프장에서 벌어진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3번홀 홀인원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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