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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제천서 '나빌레라' 아시아선수권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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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제천서 '나빌레라' 아시아선수권 2연패 도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6.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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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동메달 기세 이을지 관심, 7월 광주 U-대회 전초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안게임 첫 우승에 이어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가 10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개막한다.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10개국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손연재는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는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손연재는 대회 2연패를 통해 기세를 올리겠다는 심산이다.

지난해 10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거머쥔 손연재는 지난 4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 연기를 하던 도중 발목을 접질러 3개 종목에서 기권했다. 하지만 지난달 타슈켄트 월드컵에서 개인종합과 후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부상을 말끔히 털어냈다.

▲ 손연재가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사진=스포츠Q DB]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월드컵에서 각각 9위와 11위를 차지한 일본의 하야카와 사쿠라와 미나가와 가호, 손연재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가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손연재가 불참한 사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던 천송이(세종고), 손연재와 팀을 이뤄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팀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다애(세종대)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단체전에는 양현진, 송혜린, 이나영, 이경은, 이지우, 오윤주 등이 나선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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