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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6강 '합격', 태국은 여자월드컵 '대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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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6강 '합격', 태국은 여자월드컵 '대기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6.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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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질랜드와 2-2 무승부, 캐나다 이어 조 2위…태국은 독일에 0-4로 져 3위 밀려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일본, 호주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을 대표해 여자월드컵에 나선 중국과 태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은 16강에 '합격'했지만 태국은 와일드카드로 '대기조'로 밀려났다.

중국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위니펙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A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중국은 전반 28분 레베카 스토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왕리시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후반 15분 왕샨샨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다. 불과 4분 뒤 한나 윌킨슨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2-2 무승부를 지켰다.

중국은 다득점으로 비긴 덕분에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개최국 캐나다와 1-1로 비긴 네덜란드는 다득점에서 2-3으로 뒤져 3위로 밀렸다. 캐나다는 1승 2무로 조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네덜란드도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확보했기 때문에 와일드카드로 16강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반면 태국은 세계 1위 독일에 0-4로 대패해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이 낮아졌다.

B조 리그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2로 꺾고 월드컵 첫 승을 거둔 태국은 위니펙 스타디움에서 독일을 맞아 멜라니 르폴즈에게 전반 24분 선제 결승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3골을 내줘 완패했다.

태국은 1승 2패로 승점 3을 확보했지만 노르웨이에 0-4로 진 것까지 포함, 골득실이 -7이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C조의 카메룬과 F조의 프랑스가 무승부만 거둬도 태국을 제치게 되고 D조의 스웨덴 역시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태국에 골득실에서 앞서게 된다. 대기 상태라고는 하지만 와일드카드로 인한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B조에서는 나란히 2승 1무, 승점 7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나뉘어 독일이 1위, 노르웨이가 2위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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