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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킹' 르브론 제임스, NBA 파이널 최초 3부문 1위로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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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킹' 르브론 제임스, NBA 파이널 최초 3부문 1위로 위안?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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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6경기서 득점-리바운드-도움 전체 1위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최고의 무대에서 고군분투한 '킹' 르브론 제임스(31·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제임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32점 18라운드 9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97-105로 져 세 번째 반지를 끼는 데 실패했다.

제임스는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지만 시리즈 전적 2승 4패를 기록,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기록만큼은 빛났다. 시리즈 6경기에서 274분 29초를 뛰며 215점 80리바운드 53도움을 쏟아냈다. 파이널에서 이 세 부문을 한 선수가 독식한 건 NBA 최초다.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어깨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카이리 어빙까지 파이널에서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안데르손 바레장까지 부상으로 빠져 최상의 전력을 가동시키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임스는 파이널에서 경기 당 45분여를 뛰며 35.8점 13.3리바운드 8.8도움을 기록, 공수를 이끌었다. 2차전과 5차전에서는 득점과 리바운드, 도움을 모두 두 자릿수로 장식,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아쉬운 부분은 야투 성공률이었다. 결승전 6경기에서 평균 성공률 39.8%에 그쳤다. 다른 득점원들이 빠지면서 상대에게 집중 마크를 당한 것이 컸다.

NBA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는 누구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안드레 이궈달라, 스테판 커리와 경쟁하고 있는 제임스는 팀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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