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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영건들의 호투, '옥선생' 옥스프링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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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영건들의 호투, '옥선생' 옥스프링 있었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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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적은 젊은 투수들에게 조언…자신도 호투 이어가며 케이티 연승 뒷받침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케이티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자신의 호투에만 그치지 않고 팀 투수진 전체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있다.

옥스프링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NC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에 가장 큰 이유로 '자신감'을 꼽았다.

옥스프링은 "초반에는 경험이 없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 직접 선수들에게 많은 얘기들을 해주고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며 "이제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됐다.  뭐든지 자신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 크리스 옥스프링이 18일 NC와 경기를 앞두고 "어린 선수들이 최근 좋아진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이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옥스프링은 자신이 등판하지 않는 날이면 어린 선수들에게 항상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훈련에서도 솔선수범하며 경험이 적은 젊은 투수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수한다.

옥스프링은 올 시즌 인상적인 투수들로 정대현, 고영표, 이창재, 장시환을 꼽았다.

옥스프링은 정대현에 대해 "선발로 이 정도로 잘할 줄 몰랐다. 최근에 아주 좋아졌다. 6~7이닝을 확실히 막아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옥스프링은 선수들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호투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NC와 경기에서도 7이닝 동안 3실점(1자책)으로 케이티 연승에 큰 힘이 됐다.

옥스프링은 "최근 크게 좋아진 부분은 없다. 하지만 팀 공격력이 좋아서 득점 지원이 잘 되고 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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