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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멀티히트' 이대호, 10점차 대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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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멀티히트' 이대호, 10점차 대승 견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6.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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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전 5타수 2안타 1득점…타율 0.339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전날 시즌 17호 홈런을 때린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그 상승세를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펼쳤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과 홈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9로 올라갔다. 전날 4타수 2안타를 친 데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 시즌 24번째 멀티히트를 신고한 이대호다.

첫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 상대 투수 다케다 마사루와 마주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7구를 받아쳤지만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로 출루했다. 다케다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다음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홈런 때 홈을 밟은 이대호는 득점을 기록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니혼햄전에서 2안타를 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킨 이대호는 6회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쉼표를 찍었다. 하지만 8회 안타 행진을 재개하며 멀티히트를 완성시켰다. 2사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린 이대호는 선행 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이며 타점 하나를 추가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타카타 토모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11-1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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