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2NE1의 리더 씨엘이 직접 작사, 작곡한 KGB브랜드송을 함께 부를 주인공이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다.
'스타일 있는 모델, 스타일 있는 광고, 스타일 있는 브랜드 KGB'를 슬로건으로 내걸은 이번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은 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KGB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씨엘이 직접 듀엣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그 과정은 SNS에 고스란히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씨엘과 함께 듀엣곡 뿐만 아니라 지상파 광고에도 출연한다.
씨엘은 최근 발표한 2NE1의 신보에서 ‘크러시’를 비롯해 ‘살아 봤으면 해’ ‘베이비 아이 미스 유’ 등 총 3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으며, 자신의 솔로곡인 ‘멘붕’과 ‘스크림'의 작사를 맡았다. 총 10곡의 수록곡 중 3곡의 작곡, 5곡의 작사를 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발휘한 바 있다.
KGB의 국내 공식 판매처인 인디펜던트코리아 전형진 마케팅전략 총괄이사는 "스타일과 실력을 겸비한 보컬을 고르던 중 20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씨엘이 떠올랐다. 캠페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에는 걸그룹보다는 원톱 모델전략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KGB 맥주의 스타일리쉬한 이미지와 가장 잘 맞는 씨엘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도 KGB 맥주를 즐겨 마신다는 씨엘은 광고 모델을 제안받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브랜드 노래를 작곡·작사하겠다고 발언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뒷얘기를 털어놨다. 씨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촬영 컷을 게재해 팬의 반응을 확인하는 등 이번 캠페인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한편 씨엘이 속한 2NE1은 4년 만에 정규2집 '크러시'를 발매해 더블 타이틀곡 ‘컴백홈’ ‘너 아님 안돼’로 활약 중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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