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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상파올리 감독, "페루전 승리 열쇠는 볼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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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상파올리 감독, "페루전 승리 열쇠는 볼 점유율"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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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앞두고 "출전 정지 하라, 팀 수비진에 큰 아쉬움···코치진과 상의해 대체자 찾을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호르헤 삼파올리(55) 칠레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격돌하는 페루와 준결승을 앞두고 '볼 점유율' 싸움이 승부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일 언론 키커는 29일 "공식 가자회견에 참가한 삼파올리 감독이 2015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4강전 상대 페루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승부의 결과는 '볼 점유율'에 따라 갈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페루가 약팀이라는 평가를 동의할 수 없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쉽지 않은 상대"라며 "하지만 우리의 스타일대로 많은 볼 점유율을 유지한다면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공격기회를 주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칠레는 특유의 공격 축구를 이어가면서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우루과이와 8강전서도 80-20으로 압도적인 볼 점유율의 우위를 보였다. 아르투로 비달이 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찰스 아랑기스 등 4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 위협적인 공격축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수비수 곤살로 하라가 반스포츠적인 행위로 남은 경기에 참여할 수 없게 된 것은 칠레에 뼈아프다. 삼파올리 감독은 "하라는 수비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는데 아쉽다"며 "어쩔 수 없이 다른 선수 투입을 고려해야 한다. 코치진과 상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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