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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파파라치] 엄정화의 '땡땡이'·손태영의 '꽃무늬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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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파파라치] 엄정화의 '땡땡이'·손태영의 '꽃무늬 프린트'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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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패션 스타일링은 여배우가 가장 감추고 싶어하는 나이를 속일 수 있게 한다. 9일 오후 강남 모처에서는 연예계의 대표 패셔니스타 엄정화(45)와 손태영(35)의 화사한 봄맞이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9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중 19세 연하남 박서준과 달달한 로맨스를 펼치는 연상녀답게 발랄한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도트 무늬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20대 못지 않은 탄탄한 몸매와 변치 않는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 엄정화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평소 과감한 패션으로 주목받아온 그는 이날 역시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강렬한 다홍빛 색상의 도트 블라우스에 5대5 가르마를 자연스럽게 소화했지만, 다소 과한 차림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도트는 자칫 잘못할 경우 몸매가 뚱뚱해보이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여기에 퍼지는 소매로 인해 더더욱 몸이 확장돼 보이는 착시현상을 초래했다. 상의에 이어 하의마저도 화려한 패턴이 새겨진 황금빛 벌룬 스커트와 금장 귀걸이를 매치함으로써 '과하다'는 느낌이 들게 했다. 믹스 앤 매치(mix & match)가 아닌 미스 앤 매치(miss & match) 패션을 선보인 셈이 됐다.

같은날 오후 손태영은 강남구 청담동 호텔 프리마에서 열린 종편채널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 속으로' 제작발표회에서 허리부분에 과감한 절개가 포인트인 꽃무늬 원피스 차림으로 참석했다. 현란한 플로럴 프린트를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컬러로 톤다운시킨 센스가 돋보였다. 목과 쇄골이 부담스럽지 않게 드러나는 얇은 스트랩을 비롯해 플라워 패턴에 맞춘 살구색 스틸레토 힐로 깔끔하게 스타일을 마무리한 점 역시 패셔니 스타다웠다.

▲ 손태영 [사진=스포츠Q 노민규 기자]

배우 권상우의 아내로 5세 아들을 둔 주부로 여겨지지 않을 만큼 군살 없는 몸매는 뒤태에서 빛을 발했다. 허리 부분의 절개 외에 과감하게 노출한 등 라인은 사진기자 및 참석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플라워 프린트는 자칫 나이 들어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손태영이 입은 디자인처럼 적당한 노출로 시선을 잡아주면 훨씬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날씬한 몸매 비결에 대해 손태영은 “활동을 재개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두 달째가 됐는데 1주일에 2~3번씩 나간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 전 체력도 키우고 체형도 가꾸기 위해 두 가지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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