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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생일 기념해 팬들 '기부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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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생일 기념해 팬들 '기부 릴레이'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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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유연석의 팬들이 선행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그의 생일을 맞이해 팬들은 지난 2개월간 헌혈증을 모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유연석'의 이름으로 기부했으며 유기견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뜻을 뭉쳐 동물사랑실천협회 서울지부에 국내 최초 온라인 기부 형태인 해피빈 1만개를 모금했다.

이번 선행 릴레이를 진행한 한 담당자는 "유연석을 향한 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이번 계획을 추진했다"고 이유를 밝히며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유연석의 모습을 보며 기부를 결정했다. 또 그는 유기견을 입양해 8년을 함께 보냈을 만큼 동물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다. 그의 선한 마음이 이번 작은 선행의 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유연석 팬들의 '개념 선물'은 성숙한 팬덤 문화의 좋은 예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 배우 유연석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실제로 유연석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대학야구 최고 에이스인 정통파 우완 투수 칠봉이로 큰 사랑을 받으며 밀린 일정을 소화해내면서도 국제구호개발기구(NGO)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미니운동회를 개최해 불우한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고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등 꿈과 희망을 선물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유연석은 오는 20일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는 현재 영화 '은밀한 유혹'과 '상의원'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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