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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3볼넷' 추신수, 마침내 '출루율 5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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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3볼넷' 추신수, 마침내 '출루율 5할'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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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휴스턴전, 연장 12회 접전 속에 6번 타석에 들어서 4번 출루 성공...타율은 소폭 하락

[스포츠Q 강두원 기자] ‘갖고 싶다. 이 남자의 출루 본능’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출루 머신’의 위용을 뽐내며 팀 내 리드오프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양 팀의 경기가 12회말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져 무려 6번이나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4번이나 출루에 성공하며 출루율을 0.475에서 0.500으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3번째 4출루 경기를 펼쳤고 연속 안타 행진도 6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355에서 0.353로 다소 떨어졌다.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스콜 펠드먼을 상대로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말과 6회말 연속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타자들의 연이은 범타로 소득 없이 덕아웃으로 향했다.

추신수는 9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의 천금 같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2루수 땅볼에 그쳐 끝내기 기회를 날렸다.

연장 11회말 볼넷만 3개를 얻어내며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다고 느껴질 때 쯤 추신수는 안타를 신고하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바로 2루 도루까지 감행하며 시즌 첫 도루도 기록했다.

그러나 텍사스 타자들은 추신수가 4번째 출루를 기록하며 기회를 만들어 줬음에도 무기력한 공격력으로 인해 득점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결국 연장 12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터진 로빈슨 치리노스의 끝내기 중전안타로 인해 1-0의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4시간 11분의 사투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승률 0.500(5승 5패)에 복귀했고 올 시즌 홈에서 거둔 3차례 승리를 모두 끝내기로 장식하는 진기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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