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 및 여자친구에게 거짓 진술을 시킨 혐의로 배우 겸 가수 김은오가 구속기소됐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완식)은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김은오를 구속기소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의 사설주차장까지 약 2km를 무면허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동석한 여자 친구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한 것이 문제가 됐다. 김은오는 신호위반으로 경찰관이 뒤따라오자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꾸고 그가 운전한 것처럼 꾸몄다.
하지만 경찰은 술냄새와 붉어진 얼굴 등을 의심해 김은오에게 수 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김은오는 과거 음주운전 전적으로 면허 취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오는 드라마 '낯선 사람' '마의' '내 딸 꽃님이' 등과 각종 뮤지컬, 연극에 출연했다. 2001년 3인조 힙합그룹 '튠업'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에는 싱글 앨범 '숙취'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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