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안나 기자]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애간장을 태울 거야?
서로 좋아하지만 진도가 나가지 않는 남녀의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때에는 내심 애간장이 타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한순간 급속도로 가까워지기도 하는 데 그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바로 스킨십이다. 홍진호와 레이디제인도 그런 과정을 거치는 듯 보인다. 썸 모드가 하루아침에 무너진 듯하다. 남자와 여자의 입맞춤은 언제나 누리꾼들의 심장을 간질간질하게 만들었다.
흔히 스킨십을 두고 ‘행동의 언어’라고 말한다. 비단 연인과 부부들만의 전유물일까.
적재적소에 활용되는 스킨십은 썸 커플의 심리적 거리감을 한층 좁혀주기도 한다. 물론 모든 스킨십이 홍진호와 레이디제인과 같은 달달함을 낳는 것은 아니다.
분명 상대가 바라지 않는 스킨십은 뺨을 맞는 불상사를 빚기도 한다.
단순히 skin과 skin이 맞닿는 것에서 벗어나 마음과 마음을 이어 닿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진호 그리고 레이디제인의 야릇한 접촉 , 이 정도는 돼야 성공적인 스킨십이라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클로즈업 마술에는 사생활 영역이라는 표현이 있다.
스킨십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대목이다. 팔을 뻗어서 상대방에게 닿을 듯 닿지 않는 거리를 뜻하는 사생활 영역, 두 사람은 각자의 프라이비트 거리를 최대한 지켜주는 선에서 담백한 스킨십을 시도했으니 성공확률 또한 100%가 아니었을까.
이국 도시의 아름다움 풍광이 마음을 동하게 한 것일까. 늘 서로를 향해 확고히 선을 그어왔던 홍진호 레이디제인이 달라졌다. 사랑이라는 마법의 가루를 뿌려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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