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실력에 인성까지' 외질, 브라질 어린이 수술에 기부 손길
상태바
'실력에 인성까지' 외질, 브라질 어린이 수술에 기부 손길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13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겠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메수트 외질(27·아스널)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 사실이 밝혀졌다. 실력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외질은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자선활동을 벌여왔다. 이번에는 수술이 필요한 11명의 브라질 아이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기부는 외질의 이름을 딴 '메수트 외질 재단'의 활동이다. 11명 아이들의 수술은 오는 10, 11월 사이에 브라질 마라냥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영국 데일리 미러가 13일 "메수트 외질이 수술이 필요한 브라질 11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외질은 "벌써 월드컵 우승으로부터 1년이 지났다. 브라질 아이들의 수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면서 브라질에서 긍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외질은 정기적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통해 받았던 보너스 역시 23명의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기부하기도 했다.

때로는 사생활 문제로 언론에 오르내리던 외질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여러 차례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많은 축구 팬들의 외질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