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국제영화제 9관왕에 빛나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개봉 첫 날인 17일 1만38명을 동원하며 역대 다양성 영화 사상 가장 빠른 1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첫 날 8041명 기록보다 2000명 가량 앞선 수치다. 지난해 극장가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이 개봉 첫 날 2864명을 동원한 것에 비교했을 때도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다이버전트' '방황하는 칼날' 등 국내외 화제작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얻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국내외 언론과 일반 관객의 뜨거운 찬사를 비롯해 개봉 전부터 극장 측의 상영 확대 요청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놓인 '한공주'는 이수진 감독의 치밀하고 섬세한 연출력, 주연 여배우 천우희의 압도적인 연기로 뜨거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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