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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 연주가 시리즈 '강원'으로 막 올리는 대관령국제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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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 연주가 시리즈 '강원'으로 막 올리는 대관령국제음악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7.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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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제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저명 연주가 시리즈 '강원'으로 클래식 음악 향연을 시작한다.

세계적인 클래식 축제로 성장한 대관령 국제음악제는 매년 강원도 평창, 원주, 강릉 등의 지역을 순회하며 세계 톱클해스 아티스트들과 지역 시향 등과 함께 잊지 못할 하모니를 만들어왔다. 올해는 특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원주시향 협연, 음악제 예술감독인 정경화의 대관령 성당 공연, 강릉 선교장 열화당 200주년 기념 공연 등을 마련했다. 기대를 모으는 저명 연주가 시리즈 '강원' 무대는 총 8번에 이른다.

중견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연주 장면

14일 오후 7시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제의 시작을 알리는 '강원' 무대가 마련된다. 클래식 영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음악감독으로 나선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단일악기 오케스트라인 바이올린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다양한 음악을 ‘바이올린 오케스트라’라는 특성에 맞게 편곡,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클래식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16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는 원주 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무대가 펼쳐진다. 임지영은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연주한다.

24일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는 올해 음악제 주제인 ‘프랑스 스타일’에 맞게 프랑스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반부는 성악가 4명과 국립합창단이 함께하는 아리아와 합창을, 후반부는 매년 해오는 오라토리오 전통을 이어 포레의 '레퀴엠'을 선보인다. GMMFS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 소프라노 야요이 토리키, 테너 정호윤, 바리톤 유동직이 한 무대 서고, 아드리앙 페뤼숑이 지휘봉을 잡는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왼쪽부터)

28일 춘천문예회관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플라메나 망고바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이종진 지휘 춘천시향과 협연한다,

26일 횡계 대관령 성당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라온 콰르텟의 공연이 이어진다. 정경화 예술감독의 해설이 곁들여져 편안한 클래식 감상을 돕는다. 특히 올해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실력자들로 구성된 라온 콰르텟도 함께해 더욱 풍성한 음악을 자랑한다.

7월27일 선교장 열화당 200주년 기념 음악회는 1부에서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이 정악과 강원아리랑을, 2부는 대관령국제음악제에 참가하는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오페라를 준비한다. 지역 문화유산과 국악, 오페라 아리아가 함께하는 야외 음악회는 선교장 내 원형극장에서 진행된다.

31일 강릉문화예술관에서는 세계적인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와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에 최연소 우승한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이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음악제의 중심이 되는 저명 연주가 시리즈는 알펜시아 리조트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에서 23일부터 8월2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티켓 안내는 대관령국제음악제 홈페이지(www.gmmf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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