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9:09 (월)
손흥민-류승우, 프리시즌 번갈아 '예열'
상태바
손흥민-류승우, 프리시즌 번갈아 '예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16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발 손흥민-후반 교체 류승우 활약…팀은 바젤에 1-2 패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손흥민(23)과 류승우(22)가 번갈아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지만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은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세인트 제이콥 파크에서 벌어진 FC 바젤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45분을 소화했고 류승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 나머지 시간을 뛰었다. 이날 이들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스위스 리그 챔피언 바젤을 맞은 레버쿠젠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전반 21분 로베르토 힐베르트의 크로스에서 시작된 공격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것을 카림 벨라라비가 20m 오른발 슛으로 결정지었다.

▲ 손흥민(왼쪽)과 하칸 찰라노글루가 지난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공항에 도착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흥민은 16일 바젤과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사진=바이어 레버쿠젠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그러나 불과 1분 뒤 브릴 엠볼로에게 페널티 지역 침투를 허용한 뒤 동점골을 내준 레버쿠젠은 미드필더 라스 벤더가 교체되면서 허리에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나가고 류승우를 비롯해 율리안 브란트, 하칸 찰라노글루 등이 들어온 후반에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7분 수비 뒷공간이 뚫리면서 즈다르브코 쿠즈마노비치의 패스를 받은 알비안 아제티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14분 쿠즈마노비치의 날카로운 프리킥에 추가골까지 내줄 위기를 맞았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레버쿠젠은 찰라노글루를 앞세워 바젤을 몰아붙였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9일 동안 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레버쿠젠은 오는 22일 레드 불 잘츠부르크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