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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FNC 전속계약 "음악 협업? 본인 생각있다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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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FNC 전속계약 "음악 협업? 본인 생각있다면 가능"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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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록커 유재석'을 볼 수 있을까.

16일 방송인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약 5년간 소속사 없이 홀로 방송 활동을 해온 유재석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유재석의 계약으로 짐작해볼 수 있는 것이 소속 연예인들과의 협업이다. 한 예로, FNC 소속의 송은이는 지난해 FT아일랜드 송승현과 듀엣 '투송플레이스'를 결성하고 곡을 발표한 바 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가요제' 등에서 남다른 노래, 춤 실력으로 활약해 '음악 협업'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FNC 관계자는 스포츠Q에 "지금 당장 유재석과 FNC 소속 뮤지션과의 기획된 협업은 없다. 하지만 본인이 음악에 대한 생각이 있고 좋은 컨텐츠가 마련된다면 자연스럽게 협업이 이뤄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다.

▲ 16일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재석(가운데)과 이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성실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유재석은 착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FNC의 비전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다. 양쪽 공감대가 전속계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좋은 회사에서 평소 친한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이번 유재석의 FNC 계약은 회사 내에서도 극비리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발표 직전에야 직원들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왜 FNC와 계약을 체결했을까. FNC 관계자는 "절친한 동료(송은이, 정형돈)가 FNC에 소속돼 있고, FNC의 소속 연예인들이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지 아카데미도 설립한 상태다. 탄탄한 해외 인프라에서 회사의 가능성을 본 것 같다"고 밝혔다. 유재석의 출연 프로그램 '런닝맨' '무한도전' 등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끄는 만큼 FNC 측은 유재석의 해외활동도 튼튼히 지원할 예정이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성장세가 돋보이는 회사다. 가수 기획사로 시작해 배우, 방송인의 영입으로 매니지먼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음악 아카데미도 운영하며, 올해 드라마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후아유-학교2015' '고맙다 아들아'를 성공적으로 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코스닥 상장을 이뤄내기도 했다.

FNC에는 가수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엔플라잉, 배우 이다해, 이동건, 박광현, 조재윤, 정우, 성혁, 윤진서, 김민서, 정해인, 김소영, 곽동연, 방송인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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