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한류스타 김현중이 전 애인 최모씨를 상대로 반소를 제기했다. 

15일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파의 이재만 변호사에 따르면 김현중 측은 지난 11일 최씨를 상대로 한 12억원의 반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

김현중 측은 병원 조사결과 임신에 대한 증거가 없으며 임신, 유산, 폭행 등에 대해 진실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억은 지난해 최씨가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했다고 주장해 받은 합의금 6억원에 대한 손해배상과, 합의금 전달 등에 대한 비밀유지를 어긴 위약금 6억원을 더한 금액이다. 

최씨는 지난해 폭행 혐의로 김현중을 고소했다가 합의금을 받은 뒤 취하했다. 이후 지난 4월 김현중과의 갈등 과정에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또다시 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임신설을 주장해 김현중 측은 친자 확인되면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양측의 손해배상 소송 건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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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