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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나홀로 방송 불구 '시청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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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나홀로 방송 불구 '시청률 하락'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4.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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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각종 프로그램이 결방되고 있는 가운데 ‘참 좋은 시절’이 나홀로 방송됐지만 시청률 하락을 맛봤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17회는 지난 방송분의 24.1% 보다 4.7% 하락한 수치인 1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 17회에서는 차해원(김희선)이 자신의 부친을 죽인 원수 오치수(고인범)와 동반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 '참 좋은 시절' 17회분 [사진=KBS 2TV 방송 캡처]

이날 유일하게 ‘참 좋은 시절’만 정상 방송된 가운데 각 방송사들은 대국민 참사에 MBC '호텔킹' '왔다 장보리', SBS '엔젤아이즈',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 등 주말드라마들을 대거 결방시키고 세월호 침몰 관련 뉴스특보를 전파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1TV 'KBS뉴스7'은 8.4%, SBS '8뉴스'는 6.6%, MBC 뉴스특보는 4.8%의 시청률을 기록해 '참 좋은 시절'은 시청률 하락에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20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세월호 탑승객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으며 46명이 사망하고 256명이 실종된 상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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