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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서출구 허인창, SNS는 속사정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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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서출구 허인창, SNS는 속사정의 장?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5.07.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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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하희도 기자] 스타들의 일상 공개의 흔적으로 삼는 SNS가 입장 표명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수 이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온스타일 '더 서퍼스' 출연 하차에 대한 글을 남겼다. 그는 촬영, 인터뷰까지 마친 후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통보받았지만 이후 PD가 연락두절됐고 다른 멤버들과 제작진이 촬영 중이란 사실을 밝혔다. 제작진은 방송사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답했으나 이정은 여기에 또다시 "사과는 없었다"는 내용의 반박글을 올렸다.

▲ [사진=서출구 인스타그램]

래퍼 서출구는 17일 엠넷 '쇼미더머니4' 방송 내용에 대한 입장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밝혔다. 방송에서 서출구는 "필요 이상으로 친절했다"는 평을 받았으나, 그는 "나는 착해서가 아니라 하기 싫어서 마이크를 양보한 거다. 룰을 따르지 않으려 생각하고 시스템을 나온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출구는 "인터뷰를 1시간 넘게 한 것 같은데 다 편집됐다"며 방송에 다 나오지 않은 내용을 설명했다.

'쇼미더머니4'의 또다른 출연자 허인창은 방송 편집에 대한 부연 설명의 글을 남겼다. 방송에서 허인창은 다른 사람의 말을 무시하는 것으로 비쳐졌다. 허인창은 "'악마의 편집'까진 아니지만 시간 관계로 나오지 못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방송 이후 제 입장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공간은 이곳이 유일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같은 스타들의 'SNS 입장 표명'은 보다 즉각적이란 점에서 순기능을 한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 혼란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은 솔직한 마음을 내비쳐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언급했고, 서출구와 허인창은 방송 내용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하며 방송에서 다 나오지 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순간적인 감정에 앞서 글을 올려 문제가 야기되는 일이 있이 심심찮게 있기도 하지만, 제대로만 이용한다면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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