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주말 3일 동안 24만2937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누적 관객수는 370만5403명에 이른다.
지난달 26일 국내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모았다. 지난 10일 개봉한 정재영 이성민 주연의 '방황하는 칼날'에 1위를 내주기도 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이후 새 영화들의 공세에 3위까지 추락했으나 지난 18일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는 저력을 보였다. 이로써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퍼스트 어벤져'의 후속작으로, '어벤져스'의 뉴욕 전투 이후 쉴드의 일원이 돼 살아가던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쉴드 내부의 적에 맞서는 과정을 담았다. 스칼렛 요한슨, 로버트 레드포드, 사무엘 L 잭슨 등 초호화 캐스팅과 첨단 테크놀로지, 압도적인 액션이 관객의 기호를 충족시켰다.
한편 할리우드 SF 판타지 액션영화 '다이버전트'는 같은 기간 21만2897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80만17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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